기타줄은 일종의 소모품이라고 보아야야 합니다.
그러므로 일정시간 사용하다보면 어느 시점에서는 교환이 불가피 하게 됩니다.
문제는 언제, 어느 때에 교환 하느냐가 문제겠지요.
각기 서로 줄의 교환 시기를 달리 말하는 것은 사용자의 기준이 서로 다르게 설정되었기 때문 입니다.
연주자의 사용시간이 각각 개인별로 일정할 수 없으므로 줄의 교환시기가 언제라고 말할 수도 없지요.
기타줄의 교환시점은 총 사용량, 또는 총 사용시간에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기타줄은 일정한 시간을 사용하게 되면 최초의 음색에 비해 많은 음색의 변화가 오게 됩니다.
이러한 음색의 변화가 줄의 교환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사용자에 따라 일주일 또는 3개월이 될 수도 있겠지요.
따라서 문제는 사용자가 줄의 교체시기가 임박한 이러한 음색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느냐?,없느냐? 가 문제 일 것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의 느낌을 얻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절대로 아닙니다.
새 줄로 조율된 기타와 헌 줄의 기타를 서로 비교 연주하시어 그 차이를 기억하시는 훈련을 하시면 됩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대단히 중요한일 일수도 있습니다.
만일 새 줄과 헌 줄의 음색차이를 모르고 평생 동안 기타를 연주한다면 ....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일정한 기간동안 연주를 한 후에 처음에 비하여 기타 줄의 소리가 달라졌다는 느낌이 들면 즉시 줄을 교환 하십시요.
만일 적절한 줄의 교환시점을 느끼셨다면 그것은 소리 변화에 대한 정확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 입니다.
줄을 자주 교체하는 것이 부담이 되시더라도 좋은 소리 또는 맑은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줄을 자주 교체하는 것이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한 최소한의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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