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이 11월 말경 인데도 아직까지는 대체로 따뜻한 편이었기에 난방을 약간씩만 가동하는듯 안하는듯 하셨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12월 초순부터는 대체로 겨울답게 추워질것 같아, 난방을 하는 시기로 들어가게 될 것 같으므로,
12월 1월부터는 기타전용가습기구인 댐핏(휴미디파이어)에 물을 채워서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댐핏 사용방법은,
기타 연주가 끝난후, 물을 채워놓은 댐핏을 사운들홀의 2~3번 줄 사이에 끼워서,
케이스에 넣고, 그 케이스는 계신곳 중에서 얼지 않는 한도내에서 가장 서늘한 곳에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더라도 직사광선은 피하셔야 합니다.
건조한 시기인데도 귀찮아서 거실의 기타스탠드 등에 세워놓고 사용하시면 너무 건조해서 기타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니,
약간은 번거롭더라도 케이스 안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기를 바랍니다.
댐핏 사용기간은,
대략 12월초부터 3월말 까지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3월말이 되면 댐핏을 기타로부터 분리해서 따로이 눈에 잘 띄는 곳에 보관해 두었다가,
물이 줄어들어서 물주머니가 찌그러든게 보이면 물을 조금씩만 더 보충해 주시면 됩니다.
만일 3월말이 되었어도 해동을 맞는 비가 내리지 않아서 건조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4월초순까지 사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겨울은 너무 건조하고, 여름철은 반대로 너무 습도가 높으니,
겨울과 여름은 적절한 관리가 꼭 필요한 시기 입니다.
대체로 번거로운 일이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좋은 친구로 지내시려면 그정도 정성은 들이시는게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아껴주어야 상대방도 나를 즐겁게 해주겠지요.
항상 기타와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